성공한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

스트레스는 성공한 사람과 보통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공평하다. 하지만 스트레스 관리의 노하우만큼은 성공한 사람이 더 많다. 수많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그 자리에 왔을테니 말이다.

 

인류 공통의 적, 스트레스를 이들은 어떻게 관리했을까?

이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 것인가’보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예방할 것인가’에 더 집중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이렇게 말했다.
“스트레스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액션을 취하지 않는데서 온다.” 그래서 그는 명료한 정신을 유지함으로써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줄이고자 했고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액션을 취했다.

 

Jeff Bezos, CEO of AMAZON

 

1. 8시간 취침은 꼭 지킨다.

제프베조스는 밤 10시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원칙이다.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알람도 쓰지 않는다. 평상시의 집중력을 높여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피곤하면 집중하기 어렵다. 잠을 줄이면 생산적인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환상에 불과하다. 더 맣은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하나의 결정이라도 맑은 정신에서 제대로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2017.4.21 CNBC

 

2.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를 취한다.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제프 베조스의 두 번째 원칙을 조치를 미루지 않는 것.

“상황이 생기면 나는 그 즉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쓴다. 무슨 조치를 취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는지 여부도 당장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스트레스를 극적으로 줄여준다.”

– 2001.5.4 Academy of Achievement

트위터와 스퀘어 창업자인 잭 도시는 자신의 일상을 최대한 단순화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일상을 예측가능하게, 통제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1. 해야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분명히 정해 놓는다.

그는 Do/Don’t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이를 지킨다.

>Do

– 하루 7시간 숙면할 것

– 아침에 일어나 30분간 명상할 것

–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7분 운동을 3회 반복할 것

– 레몬 워터와 레드 와인만 마실 것

>Don’t

– 지각하지 말 것

– 상대와 눈 맞춤을 피하지 말 것

2. 요일별로 주제를 정해 일 한다.

일주일이라는 상황을 통제가능한 단위로 잘게 쪼개는 것이다.

월 : 경영회의

화 : 제품(서비스)관련

수 : 마케팅 및 홍보커뮤니케이션

목 : 개발자 및 파트너십

금 : 회사문화 및 인력

“토요일엔 하루를 통째로 비우고 하이킹을 하러 떠난다. 일요일은 반성과 피드백의 시간이다. 남은 시간은 다음 주를 미리 준비한다.”

-잭 도시. 2012.8/27 테크노미

 

냉장고를 CIA 벽처럼 만든 케이트 윈슬렛

잭 도시처럼 일상을 단순화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다.

두 자녀의 엄마인 세계적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냉장고와 벽에 마치 CIA 사무실처럼 리스트와 지도를 붙여놓는다.”고 말했다.

누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줄 건지 등 하루일과가 잘게 쪼개져 기재돼 있다.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한가지 옷만 입고 다닌 스티브잡스

이들은 선택을 줄임으로써 일상을 단순하게 하기도 한다. 아인슈타인은 매번 같은 회색 양복을 입었고, 스티브 잡스는 검정 터틀넥을, 마크 저커버그는 언제나 같은 회색 티셔츠를 입는다. 이를 통해 이들은 자신의 한정된 에너지를 옷 고르기가 아니라 진짜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것이다.

“과거 인가의 스트레스는 사자가 쫓아온다거나 돌덩이가 집에 굴러오는 정도였다. 도망치거나, 맞서거나 해결책도 간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차원이 다른다.

이메일 한통에도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으로 복잡해진다. 한번에 5~9개 일에 집중할 수 없다. 기껏해야 3개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선택의 상황 자체를 줄이고자 한다.”

– 뇌신경과학자 다이엘 레비틴 박사. 2015.10.9 CNN

 

산책으로 마음 근육을 길렀던 위인들

위인들은 산책을 통해 자기내면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 면역력을 높였다.

우울증에 시달렸던 베토벤은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모자도 쓰지 않고 산책을 했다. 자신과 대화하면서 새로운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칸트는30년 동안 매일 오후 3시 30분이면 마을을 산책했다. 그는 한쪽으로 머리를 기울이고 골똘히 생각하며 걸었다. 마을 사람들이 칸트를 보고 시계를 맞췄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아무리 예방을 해도 스트레스를 100% 피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 나름의 해소법이 있었다.

마돈나는 수시로 비명을 지르고, 오프라 윈프리는 “비명을 지르고 싶을 만큼 방송이 힘들 때는 욕실에 들어가 내면의 작은 공간을 느낄 때까지 눈을 감고 깊은 숨을 내 쉰다.”
미셀 오바마는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으로 땀을 빼며 스트레스를 풀고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는 음악을 들으며 개와 펄쩍펄쩍 춤을 춘다.
방법은 다르지만 에너지를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혼자만의 시간이다.
 
 
 
브래드 피트의 레고
브래드 피트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레고 장난감을 조립한다.
“건축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위안을 얻는다. 레고를 쌓거나, 산책을 하면서 집안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다.”

 

빌 게이츠의 설거지
빌 게이츠는 2014년 레딧 사용자들과의 채팅에서 “나는 매일 밤 설거지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못하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설거지를 한다.”고 말했다.
이후 2015년 플로리다 주립대가 설거지가 실제 스트레스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의 설거지가 새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설거지에 정성스럽게 집중할 경우 스트레스가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하자면 성공한 사람들은….

1. 명료한 정신을 유지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줄인다.
2. 상황이 발생하면 미루지 않고 곧바로 액션을 취한다.
3. 일상을 단순화해 에너지를 꼭 필요한 일에만 바친다.

 

그래도 스트레스가 닥치면 레고를 하든, 명상을 하든, 설거지를 하든 내면에 집중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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