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정착기 : Slimjet
지금 우리의 인터넷 환경은 그야 말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의 대명사는 브라우저이다.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켜면 가장먼저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찾아서 클릭을 하게된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존재이기도 하다.
참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같은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써 브라우저만큼 많이 갈아탄 프로그램도 없다.
잠깐 개인적으로 접했었던 브라우저를 한번 나열해 보면 90년대 ‘넷스케이프’를 시작으로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UCweb’, ‘비발디’, ‘네이버웨일’, ‘슬림젯’ 등 많은 브라우저를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좋은 브라우저가 있다면 갈아탈 생각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슬림젯의 경우 이때까지 사용한 브라우저 중에 가장 자유도와 속도, 램용량 등등 에서 좋은것 같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있다.
슬림젯을 사용하기 전에는 ‘파이어폭스 퀀텀’과 ‘비발디’ 이 2가지로 가장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크롬브라우저가 많이 좋아졌고 속도도 빨라지고 했지만 너무 뻔한 브라우저 나의 자유보다는 구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브라우저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는 나에게 가장 적함한 대안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비발디의 매력에 빠져 잠시 파이어폭스는 멀리하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파이어폭스 퀀텀은 심플하고 반응성이 너무 좋다. 퀀텀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크롬보다도 더 빠른 실행속도를 보여주고는 한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체감속도가 그렇다는 것이다. 믿음도 가고 역사가 있어서 메인브라우저로 써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외국 브라우저는 한국과 궁합이 잘 안맞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관공서와 네이버에 무차별적인 차별에 파이어폭스는 무용지물이 될때가 있어서 관공서와 네이버의 서비스를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된것이 사실이다. 관공서에서 서류를 다운받거나 업무를 보려고 하면 호환이 되지않는다는 메세지가 자주 보이게 된다. 정말 미칠것 같은 심정이 되어 조용히 익스플로러를 켜고 업무를 보고는 했다. 너무 짜증이 났다. 하물며 한국 인테넷공룡 네이버조차 파이어폭스와는 호환이 되지않는 서비스 몇몇을 선보이고 있다. 약자인 본인은 어쩔수 없이 파이어폭스와 작별을 하게 된다.

한참 후에 비발디라는 새로운 브라우저와 조우하게 된다. 너무 멋지고 자유도에서 그 무엇도 따라올 수 없을것만같은 브라우저를 보자 곧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비발디는 색부터 강렬하다. 그리고 사이트를 찾아들어 갈때마다 파비콘이나 아이콘의 주요컬러를 탭에 적용시켜 주소간에 구분이 뚜렷하게 만들어 준다.
다른 테마를 적용하지않고 디폴트로 사용해도 충분히 멋스럽다. 거기다 크로미움 기반의 브라우저라서 크롬을 사용하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적응기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설정도 개인화가 잘 되어있어 사용자가 스스로 많은 부분을 자신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비발디의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닌 당신만을 위한 브라우저”이다.
그만큼 개인화에 장점을 가진 브라우저이다. 거기다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크롬의 공장벽돌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비발디처럼 예쁜 브라우저를 써보면 왜 클래식 비발디의 이름을 차용했는지 알것이다.
슬로건과 같이 “아~~~ 얘네들이 이래서 그런 슬로거을 내세웠구나!”라는 감탄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난 비발디와 헤어져야 했다. 왜냐하면 비발디도 좀 무거운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보니 간혹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다. 한창 분위기타고 집중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브라우저가 버벅거리면 그 열정이 다 식는 느낌을 가져온다. 난 또 다른 대안을 찾아 헤메어야 했다.

찾고 찾고 찾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슬림젯
이다.
슬림젯은 이름 그대로 슬림하다. 반응성 좋다. 그리고 크로미움 기반의 브라우저라 부담없이 적응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화의 자유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설정에서 거의 모든것을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
모든 브라우저의 장점을 심어 놓았으나 가벼운(?) 브라우저이다. 브랜드가 없고 아직 소수의 사용자를 가진 브라우저이지만 그 매력은 너무 뚜렷하다. 아이콘이 구리고 전반적인 디자인이 좀 덜 세련되었지만 확장프로그램의 테마와 몇몇의 앱으로 멋진 브라우저를 만들 수 있다.
슬림젯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면서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줄었다.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기반이라 관공서나 네이버에서 차별받을 일도 없다. 거기다 빠르기까지 하다. 아니 가볍다.
누군가 브라우저를 추천 해 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슬림젯
을 추천할 것이다.
슬림젯 https://www.slimjet.com/kr/
참고 하시길 바란다.